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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최종 합의까지 핵합의 복원 협상 계속할 것"

송고시간2021-05-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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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제재 풀 준비 돼 있어…이란 경제가 승리"

로하니 이란 대통령
로하니 이란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과 관련해 최종 합의가 나올 때까지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경제조정본부 회의에 참석해 미국 제재는 실패했으며 이란의 경제는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최근 진행된 핵합의 복원 회담에서 미국은 제재를 풀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분명히 내비쳤다"며 이는 미국의 제재 정책 실패를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 의회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임시 핵사찰을 종료하기로 한 날 나왔다.

이란 의회는 이날 "지난 12월 가결한 법에 따라 IAEA는 더는 핵시설 내 카메라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총선으로 새로 구성된 이란 의회는 핵합의를 반대하고 강경한 반미 정책을 지지하는 보수파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내달 예정된 대선에서 강경 보수 성향 후보의 당선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개혁노선의 로하니 행정부는 선거 이전에 협상이 마무리되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이란 대선이 다가오고 있는데, 선거 이후에 미국은 핵합의 복원에 있어서 진전을 이루지 못하는 정부를 상대하게 될 것"이라면서 서방 국가들을 압박하기도 했다.

이란 핵합의 당사국인 이란과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영국 등은 오스트리아 빈에 모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탈퇴로 깨진 이란 핵합의를 복원하기 위한 회담을 진행 중이다.

이란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5년 미국과 핵합의를 타결했다.

JCPOA는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그러나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핵합의 파기를 선언하자 이란은 2019년 5월부터 단계적으로 핵합의 조항의 이행 범위를 축소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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