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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는데"…AZ 잔여백신 접종 50대 숨져(종합)

송고시간2021-06-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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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후 나흘째 날 호흡곤란·심정지…9일째에 사망

유족 "백신 접종 때문" 주장…부산시 "인과관계 있는지 살펴볼 것"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PG)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이 숨졌다.

유가족은 고인이 기저질환이 전혀 없었고 백신 접종을 받고 나서 며칠 후 갑자기 호흡곤란과 심정지 증세가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과 연관이 깊다고 주장하고 있다.

4일 오후 숨진 A(51)씨 유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는 한 의원에서 AZ 잔여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후 A씨는 특별한 이상증세 없이 며칠간 일상생활을 해왔다.

접종 후 나흘째인 지난달 30일 오전 8시 30분께 A씨는 자택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다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으며 심정지 증세도 나타났다.

A씨 가족은 심폐소생술을 한 뒤 119에 신고했고 A씨는 부산 사상구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A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백신 접종 9일째인 지난 4일 오후 4시께 사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병원 측은 A씨 사인에 대해 지주막하 출혈이라는 소견을 내놨지만, A씨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뚜렷하지 않다고 했다고 유족은 전했다.

유족은 "평소 기저질환은 물론 복용하는 약도 없었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정도로 건강했는데, 백신 접종 이후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숨졌다"며 "백신 접종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족은 이어 "보건소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실을 알렸더니 담당 의사가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가 의심된다는 소견서를 내지 않으면 관련 조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해 황당했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조사가 진행돼 사망원인이 규명돼야 한다"고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련 법에 따라 의사가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를 조사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유족 요청이 있는 만큼 A씨 사망과 백신 접종간 인과관계가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해명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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