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자 검거하러 용인에 간 대구 경찰관 음주운전 사고
송고시간2021-06-08 09:39
혈중알코올농도 0.102%…동료 태운 채 터널 벽 충돌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지역 경찰관이 경기도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8일 오전 3시 20분께 경기 용인 처인구 해곡동 곱등고개 터널에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가 몰던 카니발 승용차가 벽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A 경사와 동료 B 경장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당시 A 경사 혈중알코올농도는 0.102%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수배자를 검거하러 갔다가 밤에 숙소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후 두 사람에 대해 징계 등 처분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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