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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유발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면역기능 저하"

송고시간2021-06-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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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연구팀 동물실험으로 연관성 처음 입증

(경산=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일상 환경에서 악취 유발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보건면역학연구실 허용 교수와 예방의학교실 김형아 교수는 악취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로 생쥐 면역 기능이 저하됐다는 내용의 공동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대구가톨릭대 허용(뒷줄 왼쪽 첫 번째) 교수 연구팀
대구가톨릭대 허용(뒷줄 왼쪽 첫 번째) 교수 연구팀

[대구가톨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논문은 독성·산업보건 분야 국제학술지인 'TIH' 6월호에 실렸다.

허 교수 등은 대표적인 악취 유발 물질인 암모니아, 이황화메틸, 메틸인돌, 프로피온산 등이 면역세포 수를 감소시키고 면역체계 핵심 세포인 T림프구 성장 분화를 억제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특히 암모니아는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냈다.

기존 연구는 악취가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수준에서 진행됐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동물을 대상으로 악취와 면역체계 간 관계를 연구했다고 허 교수팀은 설명했다.

허 교수는 "흔하게 접하는 악취라도 장기간 노출되면 신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직업 환경이나 생활 환경에서 악취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환경부와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시행하는 화학물질특성화대학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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