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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수장' 막말에…김병기 "울컥, 욕 튀어나왔다"

송고시간2021-06-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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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15일 잇단 천안함 막말 논란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상상하기 어려운 막말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가정보원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며 "46명의 순국하신 분들의 잘못이라면 이런 (막말하는) 자들의 안위도 지키겠다고 성실히 복무한 죄밖에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갑자기 순직한 국정원 동료들이 오버랩되면서 울컥하며 욕이 튀어나왔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앞서 민주당 조상호 전 부대변인은 방송에서 "천안함 함장이 당시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켰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민주당 김병기 의원(왼쪽)
민주당 김병기 의원(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의원은 "로마는 패장을 처벌하지 않았고, 로마의 적수 카르타고는 패장을 십자가형에 처했다"며 "지중해를 제패했던 카르타고가 로마에 절멸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6명의 군인이 순국했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생존 장병들은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함장의 명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퇴함한 정예군이었다. 최원일 (천안함) 함장은 아마 세계에서 폭침 경험을 가진 유일무이한 장교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저는 국회 국방위원회 등에서 해군 참모총장 등에게 '최 함장을 서해 방어에 투입하면 어떻겠냐. 그가 서해를 지키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북한은 우리 영해에 얼씬 못할 것'이라고 몇 차례 제안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승패는 병가지상사인데 최 함장에게 과도한 책임만 물었을 뿐 만회할 기회를 주지 않은 것 같아 참 아쉽다"며 "지난해 말 정보위에서 최 함장과 명함을 교환했는데 전화해서 전역 회한 주(를) 사드려야겠다"고 밝혔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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