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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선 후보 2명 사퇴…"라이시 vs 헴마티 2파전"

송고시간2021-06-1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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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자카니·개혁파 메흐랄리자데 후보직 내려놓아

이란 대선 후보 헴마티(왼쪽)와 라이시(오른쪽)
이란 대선 후보 헴마티(왼쪽)와 라이시(오른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대선을 이틀 앞둔 16일(현지시간)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던 후보 2명이 사퇴했다.

이란 언론들은 이번 대선이 강경보수 성향의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와 개혁파 압돌나세르 헴마티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모센 메흐랄리자데가 이날 내무부에 서한을 보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스파한 주지사, 부통령을 지낸 개혁주의 성향인 메흐랄리자데는 사퇴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그는 최근 국영방송 여론조사에서 최종 후보 7명 중 가장 낮은 지지율(0.6%)을 얻었다.

프레스TV는 메흐랄리자데 후보의 사퇴가 개혁파 후보 헴마티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보수 성향 후보 알리레자 자카니도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2.1%였다.

자카니의 사퇴와 관련해 라이시는 이날 국영방송에 "혁명적 의무에 따라 책임 있는 결심을 한 자카니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란의 대표적인 강경 보수성향 성직자로 꼽히는 라이시는 2019년 삼부 요인 중 하나인 사법부 수장이 됐다.

라이시는 최고지도자의 사망 또는 유고 시 후임을 결정하는 권한이 있는 국가지도자운영회의 부의장이기도 하다.

이란의 대통령 선거는 통상 보수 성향과 개혁주의 후보의 대결 양상을 보인다.

이번 대선에서는 과반의 지지율을 얻은 라이시와 개혁파 헴마티 전 중앙은행 총재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시행된 국영방송 여론조사에서 라이시는 58.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란의 대통령 임기는 4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2017년 연임에 성공한 현 로하니 대통령은 오는 8월 임기를 마친다.

이란 대선 투표일은 오는 18일이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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