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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소통수석, 김정은 '대화·대결 준비' 발언에 "대화에 방점"

송고시간2021-06-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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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의 좋은 메시지에 화답한 것 아니냐"

도쿄올림픽 보이콧 주장에 "입장 정한 것 없어…열린 자세로 노력"

브리핑하는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브리핑하는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당 전원회의 한반도 관련 발언에 대해 "대화에 방점이 찍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YTN에 출연해 "현재 북한이 진행 중인 회의가 끝난 게 아니므로 어떤 말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비서는 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며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박 수석은 "'대결'을 넣은 것은 대화 테이블이 마련됐을 때 더 유리한 입장을 갖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고 한 것은 미국에서 발신한 좋은 메시지에 북한이 좋은 메시지로 화답하는 것 아니냐는 개인적인 의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19∼23일 방한하는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대북 접촉 가능성에 대해 "제가 답변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성김 특별대표의 방한으로)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 수석은 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 "백신으로 이제 세계가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이고 대전교구장 유흥식 대주교가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돼 교황 방북 성사를 위한 최적의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결과로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교황 방북이 성숙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코로나 극복 문제가 보편화되는 올여름쯤이면 교황 방북도 쉽게 되지 않겠느냐"며 "코로나 상황, 북한의 반응과 연계돼 있다"고 했다.

박 수석은 일본이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넣고 한국의 독도방어훈련에 항의하는 데 대해 "도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의 장이 되려면 일본은 정중하고 품격있는 자세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불참 등 도쿄올림픽 보이콧 주장도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논의하거나 입장을 정리한 것은 없으며, 그럴 시점도 아니다"라며 "정부는 보편타당한 인류 가치를 위해 열린 자세로 노력해왔고, 이 문제도 그렇게 바라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유럽 순방 성과에 대해 "그동안 한국이 선진국이 만든 국제질서에 따르는 소비국이었다면, 국제질서를 만드는 데 참여하는 생산국으로 위치가 바뀐 것 아니냐"고 말했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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