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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가안보국장에 아키바 외무차관 유력…"외무성 존재감"

송고시간2021-06-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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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입안에 관여…미일 정상회담 준비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외교·안전보장 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하는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에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외무성 사무차관을 기용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과 NHK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경찰청 출신인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NSS 국장이 곧 퇴임하게 됨에 따라 후임자로 아키바를 임명할 전망이다.

아키바 사무차관은 도쿄대를 졸업하고 1982년 외무성에서 공직생활 시작했으며 국제법국장, 총합(종합)외교정책국장, 외무심의관(정무 담당) 등을 거쳤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시절인 2018년 1월 현직에 취임해 전후 최장기 외무성 사무차관 재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키바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때 미국 주재 일본대사관 공사였는데 주미대사관을 찾아온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으로부터 일본인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받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외무성
일본 외무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키바는 앞서 대(對)중국 외교 정책인 '전략적 호혜 관계'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 등의 개념을 마련하는 데 관여했으며 올해 4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대면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막후에서 움직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아키바가 NSS 국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외교 정책에서 외무성의 존재감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베 정권 시절에는 경제산업성 출신들이 득세해 주요 외교 정책 결정 과정에서 외무성이 배제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후임 외무성 사무차관에는 북미국장을 지낸 모리 다케오(森健良) 외무 심의관(정무 담당)이 임명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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