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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올해 11월까지 대북 식량지원 자금 64억원 부족"

송고시간2021-06-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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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하는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주민들
모내기 하는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주민들

지난 16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주민들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19일 올해 11월까지 대북 식량지원에 필요한 자금에서 568만 달러(약 64억5천만 원)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는 WFP의 6∼11월 대북식량지원 예산(2천597만 달러)의 22%에 해당한다.

WFP는 2019년 2월 수립한 '북한 임시 국가전략 계획'을 최근 개정해 집행 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말로 연장하고, 총 지원금도 1억6천여만 달러에서 1억8천여만 달러로 늘렸다.

수송·집행 등에 들어가는 예산을 제외한 직접 지원금도 699만 달러에서 965만 달러로 약 266만 달러 증액했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을 북한 주민도 281만 명에서 362만 명으로 80만 명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WFP는 북한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해 국경을 봉쇄해 집행 기간을 연장했다며 "제한이 풀리는 대로 임신부·수유부·보육시설 어린이·병원·학교 등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농업 부문에서 지난해의 태풍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하여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고 말해 이례적으로 식량난을 인정했다.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북한의 식량 부족분을 85만8천t으로 추산했고, 통일부도 올해 북한이 100만t 이상의 식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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