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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주력산업 경쟁력 한계로 울산 침체…미리 대비했어야"

송고시간2021-06-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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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와 소통 행사…"기업 전략목표와 협력할 부분 살필 것"

21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회의실에서 노조 관계자들과 '유쾌한 대화, 담대한 소통'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회의실에서 노조 관계자들과 '유쾌한 대화, 담대한 소통'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21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을 방문해 노조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시장은 이날 오전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회의실에서 '유쾌한 대화, 담대한 소통'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시 일자리경제국장과 노동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과 사업장별 노조 집행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조 측이 사전에 취합한 질문에 대해 송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송 시장은 '인구 120만 명이 넘었던 울산이 겨우 110만 명대를 유지할 정도로 도시 위상이 무너진 이유'를 묻는 말에 "주력산업 경쟁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10년 넘게 장기 경기 침체를 겪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인구, 수출액, 고용률이 모두 감소했는데 이는 잘나가던 시절 미리 준비해놓지 않아 여기저기서 문제가 터져 나오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시에 따르면 2015년과 2020년을 비교할 때 인구는 117만4천여 명에서 113만6천여 명으로, 수출액은 730억달러에서 560억달러로, 고용률은 59%에서 58.1%로 각각 줄었다.

21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회의실에서 노조 관계자들과 '유쾌한 대화, 담대한 소통'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회의실에서 노조 관계자들과 '유쾌한 대화, 담대한 소통'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노조 측은 또 '현대차는 2025 전략을 통해 약 61조원 투자 계획을 밝히고 사업 재편을 꾀하고 있는데, 투자하는 지역은 청주나 중국 쓰촨 등 다른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송 시장은 "청주는 전기차 분야에서 협력을 맺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장 투자를, 쓰촨은 기존 전기차 생산시설 증설 투자를 각각 하는 것으로 안다"라면서 "기업이 전략목표에 따라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지자체가 관여하기 쉽지 않지만, 울산시와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자체적으로 살펴보고 협력할 부분이 있으면 현대차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 수도 위상을 되찾고자 4차산업 투자를 끌어오려면 현대차가 울산에 투자를 검토할 수 있도록 유휴부지 무상제공,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등 과감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노조 의견에 대해서는 "현대차의 2025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소모빌리티 특구를 유치해 현대차 등과 협력할 토대가 마련됐다"라면서 "다만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서는 시 재정 여건, 기업 형평성, 고용효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답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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