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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졌던 구소련 미술…나마갤러리 기획전

송고시간2021-06-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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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아트센터 러시아 회화 컬렉션 소개 '굿모닝, USSR'

예가 체바코브 '여성 노동자' [나마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가 체바코브 '여성 노동자' [나마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 미술은 그동안 해외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공산 정부가 정보를 통제하고 예술품 등의 자유로운 반출, 반입도 제한한 탓이다.

국내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웠던 러시아 미술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열린다. 종로구 와룡동 나마갤러리에서 오는 30일 개막하는 '굿모닝, USSR' 전은 러시아 작가 55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에 1991년 해체된 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을 뜻하는 USSR이 들어간 것은 작품 대다수가 1930~1990년대 구소련 회화이기 때문이다.

리얼리즘, 정물화, 풍경화, 인물화, 추상미술 등 사회주의 체제 색채가 드러난 그림부터 이념과 거리를 둔 작품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시기의 다양한 러시아 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러시아 공로 예술가 출신 작가 작품이 다수며, 라브렌코, 스토좌로프, 코미사로프 등 러시아 예술가 최고 칭호인 인민 예술가 칭호를 받은 작가들도 10여명 포함됐다고 갤러리는 소개했다.

전시 작품은 오는 9월 평택에 개관 예정인 mM아트센터가 소장한 '조아 컬렉션'을 바탕으로 한다. mM아트센터를 여는 철강업체 조아물산 측은 약 30년간 러시아 회화 1천400여 점을 수집했다.

다양한 현대미술품을 전시할 mM아트센터는 개관에 앞서 나마갤러리와 협력해 소장품 일부를 미리 소개한다.

mM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 작품은 러시아 문화부로부터 공식적인 해외 반출 허가를 거쳤다"라며 "그동안 제대로 감상할 기회가 없었던 러시아 그림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7월 30일까지.

파블로츠키 '아쉬바흐드의 겨울' [나마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블로츠키 '아쉬바흐드의 겨울' [나마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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