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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외교역량 결집·글로벌 네트워크로 엑스포 유치 승부"(종합)

송고시간2021-06-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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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유치 신청 대시민 보고회…"부산시민 중심으로 전 국민이 원팀"

"과거 원조 수혜국에서 시혜국 바뀌어…부산형 ODA 확대·콘텐츠 차별화"

엑스포 유치 보고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엑스포 유치 보고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선호 기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최근 프랑스에서 2030년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28일 "대륙별로 회원국들이 투표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가 외교역량과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신청 대시민 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며 "모스크바, 부산 외에 1, 2개 나라가 유치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엑스포를 유치할 때 무상원조 프로그램(ODA)을 내걸어 유치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우리는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바뀌었는데 기존 ODA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고 전략적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내년으로 예상되는 BIE 현지 실사단 방문 중요성을 언급하며 "홍보예산과 민간 홍보 전문가를 기용해 부산에서 시작된 엑스포 유치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중앙정부와 대기업 등에서 엑스포 유치에 비관적인 기류가 있었지만 이제 극복됐다고 생각한다"며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임하고 유치위원회 실무진에 대기업이 직원을 파견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상태"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계 전체에 촘촘하게 통상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고 다른 나라에 비해 장점이 있다"며 "그런 면에서 5대 그룹이 적극적으로 엑스포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포는 국가사업인 동시에 남부권에도 하나의 발전 축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부산, 울산, 경남이 함께 공동 추진하는 행사라고 보고 그에 맞는 당위와 추진 기구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23일 유치신청서 제출 이후 세계박람회기구 사무총장을 만난 소회도 간략하게 소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월드엑스포 유치 신청 보고회
박형준 부산시장 월드엑스포 유치 신청 보고회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사무총장이 부산을 3번이나 방문하고 한국을 잘 아는 사람이라 얘기하기가 편했다"며 "도시 매력, 민관과 대기업의 협력이 중요하고 엑스포 주제와 비전이 엑스포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지정학적으로 대륙과 해양이 만나고 물류허브 기능을 갖춘 도시라는 장점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그에 맞는 최신 접근 교통수단을 제시한다면 중요한 매력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포 주제인 '세계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가 추상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엑스포 주제는 보편적인 것이 특징"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신기술 시대를 어떤 문명으로 맞을 것인가 하는 함의를 담았는데 BIE 사무총장이 호평했고 앞으로 주제를 구체화해 세계인의 공감을 얻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BIE 사무총장으로부터 "인정박람회 결정이 늦어지면 2030년 등록엑스포 결정이 먼저 진행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개최지 조기 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월드엑스포 본격 유치전에 뛰어든 부산시와 정부는 김영주 전 한국무역협회장이 민간위원장, 5대 그룹과 경제단체가 주축이 된 효율적인 유치 교섭 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 민간유치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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