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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홀름, 남자 400m허들 세계기록 29년 만에 경신…46초70

송고시간2021-07-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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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기록 세우고 포효하는 바르홀름
세계신기록 세우고 포효하는 바르홀름

(오슬로 AP=연합뉴스) 카스텐 바르홀름이 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400m허들 결선에서 40초70의 세계신기록을 세운 뒤, 기록판 앞에서 포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카스텐 바르홀름(25·노르웨이)이 육상 남자 400m허들 세계 기록을 29년 만에 바꿔놨다.

바르홀름은 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400m허들 결선에서 46초70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1992년 8월 7일 바르셀로나 올림픽 결선에서 케빈 영이 세운 46초78을 0.08초 앞당긴 세계신기록이다.

바르홀름은 경기 뒤 세계육상연맹과 인터뷰에서 "드디어 영의 기록을 넘어섰다. 내게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고 감격에 젖었다.

'종전 세계기록 보유자'인 영은 "내 전화기가 자꾸 울린다. 정말 놀라운 레이스였다"며 "나는 이제 올림픽 기록만 보유했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영은 "도쿄올림픽에서 바르홀름과 라이 벤저민(24·미국)이 벌일 대결이 기대된다. 역사적인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도쿄올림픽 관전 포인트'까지 제시했다.

바이킹 모자 쓰는 바르홀름
바이킹 모자 쓰는 바르홀름

(오슬로 AP=연합뉴스) 카스텐 바르홀름이 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400m허들 결선에서 40초70의 세계신기록을 세운 뒤, 황금색 바이킹 모자를 쓰고 있다.

벤저민은 6월 27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미국 육상대표 선발전 남자 400m허들 결선에서 46초83으로 우승했다.

당시까지는 영의 기록에 0.05초 뒤진 '역대 2위 기록'이었다.

하지만 엿새 만에 바르홀름이 벤저민과 영의 기록을 모두 넘어섰다.

바르홀름과 영은 남자 400m허들 세기의 라이벌이다.

이력서는 바르홀름이 더 화려하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바르홀름이 47초42로 우승하고, 벤저민이 47초66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바르홀름은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에서도 48초35로 챔피언에 올랐다.

육상 10종경기 선수였던 바르홀름은 "400m허들로 전향하면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커진다"는 조언에 2015년부터 400m허들에 전념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준결선에서 4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2017년부터 바르홀름의 기록은 가파르게 상승했고,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

바르홀름은 이제 세계기록까지 보유한 역대 최고의 400m허들 선수가 됐다.

그는 또 하나의 목표인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속도를 높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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