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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구 감소 지속…비수도권 평균연령 수도권보다 1.3세↑

송고시간2021-07-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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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세대 역대 최고·평균 세대원 수 2.22명 최저…전체 평균연령 43.4세

50대 인구비중 16.6%로 최대…"50세 이상, 10년 뒤면 절반 넘을 듯"

인구감소 (PG)
인구감소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우리나라 인구 감소세가 이어졌다.

세대수는 계속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평균 세대원 수는 2.22명으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저출산·고령화로 30대 이상 인구는 줄고 60대 이상은 늘어나는 가운데 평균 연령은 43.4세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평균연령이 43.8세로 수도권(42.5세)보다 1.3세 높게 나타나 지방 고령화 현상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평균 연령 현황
[그래픽] 평균 연령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 올해도 인구 감소세 지속…세대수는 최다

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천167만2천4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5천182만9천23명)보다 15만6천63명(0.30%), 올해 1분기 말(5천170만5천905명)보다는 3만3천505명(0.06%)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이후 올해 들어서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인구가 계속 줄었다.

올해 2분기(4~6월) 출생은 6만7천29명, 사망자는 7만5천450명으로 1분기보다 각각 1천70명, 3천19명 감소했다.

성별 인구는 여자가 2천590만2천367명(50.13%), 남자가 2천577만33명(49.87%)이었다.

세대 수는 1인 가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2분기 말 전체 세대수는 2천325만6천332세대로 작년 말보다 16만3천244세대(0.71%), 1분기보다 9만8천947세대(0.43%)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비해 평균 세대원 수는 2.22명으로 작년 말 2.24명, 올해 1분기 말 2.23명에서 더 줄어들며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세대원 수별로는 1인 세대가 전체의 39.7%를 차지했고 2인 세대 23.7%, 3인 세대 17.2%, 4인 세대 14.8%, 5인 이상 4.6% 순으로 뒤를 이었다.

1인 세대 수는 작년 말 906만3천362세대, 올해 1분기 말 913만9천287세대, 2분기 924만1천964세대 등으로 역대 최다 행진을 이었다.

2인 세대는 551만2천305세대로 증가세를 보이지만, 3인 이상 세대는 계속 감소 추세다.

2021년 6월 말 시도별 주민등록 인구 평균연령
2021년 6월 말 시도별 주민등록 인구 평균연령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평균연령 43.4세,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1.3세 높아…50대 인구 비중 최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전체 평균연령은 43.4세로 집계됐다. 이는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8년보다 6.4세, 2018년보다는 1.3세 높아졌다.

성별로는 여자 평균연령(44.6세)이 남자(42.3세)보다 2.3세 많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보면 비수도권 평균연령이 43.8세로 수도권(42.5세)보다 1.3세 많았다.

이는 젊은 연령대가 일자리 등 인프라가 집중된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비수도권 지역의 고령화가 더 심각한 것을 반영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평균연령이 40세 미만인 곳은 세종시(37.5세)가 유일했다.

시·도로 보면 전남(47.1세), 경북(46.6세), 강원(46.2세), 전북(45.9세), 부산(45.3세), 충남(44.5세), 충북(44.4세), 경남(44.2세), 대구(43.8세) 등 9곳의 평균연령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평균연령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시도는 세종(37.5세), 경기·광주(41.6세), 울산(41.9세), 대전(42.2세), 인천·제주(42.6세), 서울(43.3세) 등 8곳이다.

연령대별 인구 비중은 50대가 16.6%로 가장 높았고 40대(15.9%), 60대(13.5%), 30대(13.1%), 20대(13.1%), 70대 이상(11.1%), 10대 (9.2%), 10대 미만(7.5%)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래픽] 10대·50대 인구 비중 추이
[그래픽] 10대·50대 인구 비중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50대 인구 비중은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8년에는 5번째였다가 이후 계속 올라가 2018년 40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2008년부터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면, 10대 이하와 20∼30대는 지속해서 감소했으나 60대 이상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행안부는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져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평균연령이 50세를 넘는 지역도 여럿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행안부는 "교육, 복지, 지역개발 등 경제·사회의 전반에 걸쳐 인구 활력을 높이는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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