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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조선 코로나 감염자 급격히 늘어 큰 파문"

송고시간2021-07-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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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남한 코로나 상황만 따로 보도하며 이례적 관심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사상 '최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사상 '최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 삼성역 앞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275명 늘어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7.8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남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별도기사로 전하며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노동신문은 이날 '남조선에서 하루 감염자 수 급격히 증가' 제목의 기사에서 "보도에 의하면 남조선에서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며 지난 6일 기준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전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기준 1천212명으로 집계돼 직전일보다 무려 466명이나 급증, 작년 1월 국내에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을 세웠다.

노동신문은 "남조선에서 하루 감염자 수가 1천2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며 "특히 이날 감염자 수의 85% 이상이 서울과 경기도, 인천지역에서 나왔으며 그중 20·30대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이어 남측 언론보도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지난 4월 하순부터 시작된 4차 유행이 대유행 수준으로 번지는 상황"이라며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비루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노동신문이 남측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별도의 기사로 다룬 것은 이례적이다. 그동안은 아시아 지역 또는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을 전하면서 남측의 확진자 수를 간단히 다뤄왔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취재진과 만나 "노동신문을 기준으로 북한이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낸 것은 지난해 6월 28일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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