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친환경 벼 도정시설 준공…"물류비 절감 기대"
송고시간2021-07-15 13:50
(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진천 친환경 벼 도정시설이 15일 준공했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월 10억원을 들여 문백면 계산리에 건립한 이 도정시설은 백미와 흑미 도정 설비를 각각 1기씩 갖췄다.
이 도정시설은 문백면 친환경농업단지(237㏊)에서 계약재배한 유기농·무농약 벼를 가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이 농업단지 벼는 외부에 위탁 가공해 학교급식용이나 대형마트 등에 유통해 왔다.
생거진천 특수미 작목회 소속 200여 농가는 이 농업단지에서 한 해 1천581t의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친환경 벼 도정시설이 들어서 생거진천쌀의 품질과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도정을 통해 진천 친환경 벼의 생산 효율을 높이고 물류비 절감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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