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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위성 발사?…대한항공, 서울대와 연구 착수

송고시간2021-07-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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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47-400
보잉 747-400

[대한항공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서울대와 손잡고 항공기를 활용한 공중 발사체 연구에 착수한다.

대한항공은 서울대와 함께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우주처가 발주한 '국내 대형 민간항공기 활용 공중발사 가능성 분석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보잉 747-400 항공기를 활용한 공중 발사체 개발을 위해 기술적 수준, 주요 적용 기술, 연간 운영 비용, 개조 방안, 상용화 방안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한·미 미사일 지침 때문에 공중에서 발사하는 형태의 발사체 개발이 불가능했지만, 올해 5월 미사일 지침이 종료되면서 공중 발사체 개발과 운용이 가능해졌다.

대한항공은 공중 발사체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나로우주센터에서 위성을 발사할 경우 일본과 대만 사이를 통과해야 하므로 남쪽으로만 가능하지만, 공중 발사체를 이용하면 다양한 궤도로 발사할 수 있다.

약 12㎞ 상공에서 발사하기 때문에 지상 발사 때와 달리 기상 영향도 받지 않고, 별도의 발사장 건설과 유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자체 발사대가 없는 다른 국가에 발사 서비스를 수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미국 버진 오빗사에서 개발한 공중 발사체인 '런처원'은 올해 1월과 6월 보잉 747-400으로 발사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에 다수의 소형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환경이 미흡하고, 지상 발사는 지리적 한계가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소형 위성 발사 수요를 유치하기 위해 공중발사체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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