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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9월 헝가리·슬로바키아 방문…수술 후 첫 해외 순방

송고시간2021-07-2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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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나흘간의 강행군…교황, 감당 가능하다는 점 시사"

지난 3월 이라크 방문 후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오는비행기 안에서 동행 취재진과 환담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3월 이라크 방문 후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오는비행기 안에서 동행 취재진과 환담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교황청이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최근 교황의 수술 이후 첫 해외 순방으로, 오는 9월 12∼15일 이루어진다.

교황은 순방 첫날인 1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6시간여 머물며 세계성체대회 폐막 미사를 올리고 오르반 빅토르 총리, 헝가리 주교 등과 만날 예정이다.

이어 슬로바키아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교황과 같은 예수회 소속 사제 등과 만난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슬로바키아 대통령 등 지도자들을 만나고 현지 시민 사회와 외교 단체,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슬로바키아의 유대인 공동체와의 만남도 계획돼 있다.

교황은 14일 슬로바키아 동부 코시체로 이동, 비잔틴 전례 미사를 드리고 현지 집시 공동체와 만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슬로바키아 샤슈틴에서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이처럼 나흘간 이어지는 강행군에 로이터는 교황은 물론, 의료진도 그가 이 같은 일정을 감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84세인 교황은 지난 4일 사도궁에서 주일 삼종 기도를 집전한 직후 이탈리아 로마 시내 제멜리 종합 병원에 입원해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이후 열흘 만인 14일 퇴원해 바티칸으로 복귀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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