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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기능 저하, 뼈 건강 악화와도 연관있다"

송고시간2021-07-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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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그래픽)
골다공증(그래픽)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골 소실(bone loss) 속도가 빨라져 골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가반 의학연구소(Garvan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 임상·역학 연구실장 재클린 센터 교수 연구팀이 65세 이상 여성 1천741명과 남성 620명의 16년 간 인지기능 및 뼈 건강 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첫 5년 사이에 인지기능이 떨어진 여성은 그다음 10년 사이에 골절 위험이 7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여러 가지 다른 변수를 고려했지만, 인지기능 저하와 뼈 소실 사이에는 강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관성은 그러나 여성에게 두드러졌으며 남성의 경우는 통계학상 의미를 부여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 이유는 제3의 위험인자인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결핍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폐경과 함께 오는 에스트로겐 결핍은 인지기능 저하와 골 소실 모두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지기능 저하가 골 소실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반대로 골 소실이 인지기능 저하를 가져오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결과는 인지기능과 뼈 건강 중 어느 한쪽이 나빠지면 다른 한쪽도 나빠진다는 의미일 수 있기 때문에 인지기능과 뼈 건강을 함께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연구팀은 주문했다.

골다공증 환자는 세계적으로 2억 명에 이르고 있고 치매 환자는 3천5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숫자는 앞으로 20년 후면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골·미네랄 연구학회(ASBMR: 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 학술지 '골·미네랄 연구 저널'(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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