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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주자들, '암투병' 천안함 유족 별세에 애도 물결(종합)

송고시간2021-07-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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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유가족만의 슬픔 돼선 안돼"…이준석도 비공개 조문

전사자 묘비 어루만지는 최재형
전사자 묘비 어루만지는 최재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천안함 폭침 희생자인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경옥씨가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소식이 전해지자 야권 대권주자들이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장외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SNS에서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이었을지 가늠조차 힘들다"며 "전준영 생존자전우회장과 통화했다.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SNS에서 "아버님에 이어 어머님까지 떠나보내 드린 17세 아드님의 큰 슬픔에 위로의 말을 찾기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최근 6·25 전쟁영웅인 부친 고(故) 최영섭(해사 3기) 퇴역 대령의 상을 치른 바 있다.

해마다 천안함 희생 장병의 넋을 기려 온 유승민 전 의원은 "홀로 남겨진 고인의 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조의를 표했다.

유 전 의원은 "천안함 폭침 때 여섯 살이던 아들은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인데 어머니마저 잃었다"며 "홀로 남겨진 이 아들은 우리 모두가 돌봐야 할 우리의 아이다. 우리 공동체가 따뜻하고 강함을, 이 아이가 외롭지 않음을 많은 분이 증명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SNS에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은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직접 조문은 불가능하지만 먼발치에서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비통한 마음으로 서성이다 고인의 아들에게 통화로나마 위로의 마음을 드릴 수 있었다"고 썼다.

원 지사는 "천안함 유가족만의 슬픔이 되어서는 안 된다. 천안함 전우들의 아픔만 되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 공동체가 홀로 남겨진 아드님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 의원은 SNS에서 "상주는 막 고등학생이 된 외동아들이라고 한다. 세상을 홀로 헤쳐나가야 할 아이에게 아직 세상은 험하기만 하다. 우리는 용기를 심어줄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의원은 "천안함 용사들에 대한 홀대와 끊이지 않는 의혹 제기에 얼마나 한 맺힌 삶을 살다 가셨을까"라며 "국가가 챙기지 못했으면 우리 당이라도 챙겨야 한다. 당 차원에서 고1 아들을 도울 방안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SNS에 썼다.

윤희숙 의원은 "더 가슴 아픈 건 부모를 일찍 여의고 남겨진 국가유공자의 미성년자녀들은 만 18세 이후 그나마 유족연금조차 끊어진다는 것"이라며 "국가의 안보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을 찾았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비공개로 유가족을 조문했다. 신원식 김웅 의원도 빈소를 찾아 상주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명수 박대출 윤재옥 김석기 이만희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약 20명도 이들 의원을 통해 조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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