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尹 장모 "쥴리 의혹에 국민이 피해…배후 세력 있다"

송고시간2021-07-22 13:36

댓글

'X파일 진원지' 정대택 고소하며 "대국민 기만극" 주장

추가 줄고소 가능성…네거티브 대응 본격화 신호탄

임명장 수여식장의 윤석열 검찰총장 부부
임명장 수여식장의 윤석열 검찰총장 부부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부인 김건희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대국민 기만극"이라 규정했다.

X파일 진원지로 지목된 정대택 씨를 옥중에서 전격 고소하면서다.

2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최씨는 전날 정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무고 등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하면서 이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최씨는 정씨가 악의적인 거짓말을 되풀이해 자신과 가족에게 큰 고통을 줬으며, 윤 전 총장이 전국민적 관심을 받는 시점에 "그 피해가 일반 국민에까지 확산"한다는 주장을 폈다.

최씨는 특히 정씨가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도 고소장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 '쥴리' 논란과 관련해서다.

정씨는 지난해 10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쥴리를 최초 언급한 당사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에서 핵심 쟁점은 '김씨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유흥업소 접대부였다', '김씨가 양모 전 검사와 연인 관계였다'는 등 정씨 발 소문이 허위인지 여부다.

최씨는 정씨가 처음에는 경기대 미대를 졸업하고 전시 활동을 해온 김씨를 임의로 '작가 쥴리'라고 부르다가 이를 돌연 호스티스 예명으로 둔갑시켰다고 보고 있다.

X파일이 나오기 전에는 쥴리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는 주장이다.

최씨는 또 양 전 검사 부부와 친분을 맺어왔으나, 정씨 등 일부의 주장대로 김씨와 양 전 검사의 동거를 직접 인정한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정씨는 앞서 '최씨가 딸을 고위 검사에 접근시키고 돈으로 매수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 2015년 이미 유죄 확정 판결을 받기도 했다.

최씨 측 법률 대리인은 '정씨의 주장 자체가 근거 없다'는 법리를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김씨가 유흥업소 종사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점을 입증할 자료도 별도로 축적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최씨는 정씨가 서울시 송파구 건물 채권을 둘러싼 자신과의 분쟁을 왜곡해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피해자인데 오히려 가해자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최씨는 이 사건의 경우 "과거 10여 차례 재판 판결문을 통해 정씨의 허위사실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그에 대한 엄벌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이번 고소가 윤 전 총장 측 네거티브 대응 강화의 신호탄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최씨는 일부 유튜브 채널 등이 정씨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추가 고소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를 염두에 둔 듯 정씨를 고소하면서 "범행을 돕는 배후 세력"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hanjh@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