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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대는 미 채권시장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도 '고개'

송고시간2021-07-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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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최근 들어 미국 채권시장에서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가 점점 더 많이 거론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저성장에 고물가가 동시에 일어나는 경제 상황을 지칭하는데 석유 파동이 벌어진 1970년대 등에 발생한 바 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이 용어가 대두된 것은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연초 1.0%에도 못 미치다가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가파르게 올라 지난 3월 하순 약 1.75%를 기록한 뒤 이번 주 초에는 1.18%까지 떨어지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금융사 제프리스의 연구원인 아네타 마르콥스키는 "물가 상승이 수요를 파괴하고 정책 실수를 유발하면 결국 성장을 늦출 수 있다"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 시장 거래의 테마로 불거진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 델타변이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이 더 큰 위협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체자산 전문 운용사인 쿼드라틱 캐피털의 창업자 낸시 데이비스는 "바이러스가 재확산하면 경제 성장이 저해되면서 공급망 차질로 인한 물가 상승이 길어질 수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보다 더 큰 투자 위험"이라고 말했다.

다만 CNBC는 고물가와 저성장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이 안정을 찾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월가 표지판
뉴욕 월가 표지판

[뉴욕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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