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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대출해줄게"…금융기관 사칭한 '부부 보이스피싱범' 검거

송고시간2021-07-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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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돌며 10차례 걸쳐 1억3천여만원 편취…"여죄 조사 중"

보이스피싱 (PG)
보이스피싱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국을 돌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액을 가로채 조직에 전달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아내 A(33)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남편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올해 초부터 경기와 충남, 전남, 전북 등을 돌며 보이스피싱 피해액 1억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낮은 금리로 대출해줄 테니 현금을 찾아 기존 대출을 상환하라"는 보이스피싱 조직 전화를 받고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이들 부부를 만나 돈을 건넸다.

부부는 교회 앞이나 상점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피해자에게 돈을 받는 대범함을 보였다.

이들 부부는 건당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받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피해액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범행을 확인하고 이들 부부를 붙잡았다.

이들은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며 일부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범행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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