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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고리도롱뇽 발견된 양산 사송지구 공사 재개 규탄

송고시간2021-07-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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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사송지구 고리도롱뇽 구조 기자회견
양산 사송지구 고리도롱뇽 구조 기자회견

[고리도롱뇽서식지보전 사송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멸종위기종 고리도롱뇽이 발견돼 중단됐던 경남 양산 사송지구 공사가 재개되자 환경단체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고리도롱뇽서식지보전 사송대책위원회는 23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사재개 명령을 철회하고 고리도롱뇽 구조와 서식처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공사 현장 쓰레기 더미 아래에서 햇볕을 피하는 개체군이 계속 발견되는 등 구조활동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LH는 구조가 완료된 것처럼 공사재개를 요청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LH가 제출한 공사재개 요청 공문에는 고리도롱뇽 서식 환경이 안정됐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다"며 "낙동강청은 고리도롱뇽 분포 범위, 개체군 등 근거자료가 없는데도 공사재개를 허락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납득할 만한 입장이 나올 때까지 고리도롱뇽 포획·방사 및 정밀조사, 대책 수립에 참여한 용역 책임자와 구조단, 조사자 등은 모든 용역 진행을 중단한다"며 "LH와 낙동강청은 고리도롱뇽 구조에 진정성 있게 나서라"고 경고했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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