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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접종일정 예약후 타인 대리예약까지…당국 "시스템 보완 검토"

송고시간2021-07-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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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사전예약 구체적 시기는 다음 주 접종계획과 함께 발표"

"50대 접종 본격 시작하는 다음 주부터 접종건수 크게 늘어날 것"

백신 대기줄
백신 대기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전예약시스템 과부하에 따른 접종 장애와 별개로 시스템 내에서의 타인 대리예약 부작용 문제가 불거져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전예약시스템에 대한 접속이 어렵지만 일단 접속하고 나면 본인의 접종 일정을 예약한 뒤 곧바로 다른 사람의 접종 예약까지 대신 해 줄 수 있는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50대의 접종 예약을 진행하면서 일반적인 우회접속 방법들은 차단했지만, 이 내용은 허용된 대리예약 방법"이라고 밝혔다.

김 반장은 이어 "이번 사전예약은 50대를 대상으로 해서 대리예약 수요가 높고, 특히 대리인(자녀 등)이 부모 등 2인 이상의 예약을 원활히 할 필요성이 있어 대리예약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런 의도와 다르게 한편으로는 부작용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검토해 향후 18∼49세 접종 예약 시에는 이를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0대 이하 접종계획과 관련해선 "18∼49세의 접종 예약 개시 시점은 8월 중순경"이라면서 "구체적인 시기는 다음 주 후반부쯤에 발표할 8월 접종계획에 포함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예약자가 한꺼번에 몰려 사전예약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오류 등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예약 대상군을 가급적 세분화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 예약 (CG)
백신 접종 예약 (CG)

[연합뉴스TV 제공]

김 반장은 이달 26일 접종을 시작하는 55∼59세의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다음 주 초에 별도로 안내하겠다"고만 언급했다.

백신 종류를 미리 밝히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수급 일정이 변경된다든지 이런 부분과는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접종기간 첫 주(7.26∼31)에 백신을 맞는 55∼59세는 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만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그 이후의 백신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앞서 지난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7월부터는 하루 백신 접종자가 100만∼150만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데 대한 질문도 나왔다. 최근 하루 평균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12만명 정도다.

이와 관련해 김 반장은 "아마 당시 발언은 1만3천∼1만4천개 정도인 위탁의료기관의 하루 최대 접종 역량을 의미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기별로는 1차·2차 접종 건수가 다르고, 백신 도입 일정에 따라서도 건수가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부터는 55∼59세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일일 접종 건수가 이번 주보다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8월도 예약상황에 따라 일별 건수가 달라 일괄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주까지의 접종상황을 보면 다음 주부터 접종 건수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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