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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국가, 코로나19 사태후 화석연료에 341조 지원…친환경엔 261조

송고시간2021-07-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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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폴리시트래커, G20 회원국들의 에너지정책 지원 현황 분석

한국은 화석연료에 5조7천억원, 친환경에너지에 1조3천억원 지원

풍력에너지
풍력에너지

[남부발전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친환경에너지보다 화석연료 분야에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각국의 에너지 정책을 추적 감시하는 기구인 에너지폴리시트래커(Energy Policy Tracker)는 G20 회원국들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25일 이 기구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G20 회원국들은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한 지난해 1월부터 이달 21일까지 화석연료산업에 최소 2천964억달러(약 341조3천억원)를 신규 혹은 개정된 정책으로 지원했다.

반면 친환경에너지 분야에는 2천272억달러(약 261조6천억원)를 추가 지원하는 데 그쳤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무조건적인 화석연료 산업에는 253개 정책을 통해 2천474억달러(약 284조8천억원), 조건적인 화석연료 산업에는 67개 정책으로 490억달러(약 56조4천억원)를 각각 지원했다.

무조건적인 친환경에너지 산업에는 174개 정책을 통해 538억달러(약 61조9천억원), 조건적인 친환경에너지 산업에는 168개 정책으로 1천734억달러(약 199조6천억원)가 투자됐다.

그 외 에너지 산업에는 126개 정책으로 1천341억달러(약 154조4천억원)를 지원했다.

에너지 종류별로 보면 석유 및 가스에 최소 2천181억달러(약 251조1천억원)가, 석탄에 465억달러(약 53조5천억원)가 각각 투입됐다.

수소 기반 화석연료에는 최소 111억달러(약 12조7천억원), 복합 화석연료에는 195억달러(약 22조4천억원)가 각각 지원됐다.

G20 국가들의 에너지별 지원현황 [에너지폴리시트래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G20 국가들의 에너지별 지원현황 [에너지폴리시트래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비교 기준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로 바꿔봐도 화석연료에 대한 지원 규모는 2천595억달러(약 298조8천억원)로, 친환경에너지 지원액 2천3억달러(약 230조6천억원)보다 많았다.

G20에는 인도와 중국이 포함된 반면 OECD에는 포함되지 않아 전체 지원 규모는 G20 국가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가 더 크다.

한국의 경우 화석연료에는 약 50억달러(약 5조7천억원), 친환경에너지에는 화석연료 4분의 1 규모인 12억달러(약 1조3천억원)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 및 가스에는 24억달러(약 2조7천억원), 석탄에는 25억달러(약 2조8천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화석연료 지원 정책에는 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및 두산중공업에 대한 긴급구제 등이 포함됐다.

에너지폴리시트래커는 이번 통계가 코로나19 이전부터 있던 기존 에너지 정책은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펼치는 재정 정책들이 에너지 분야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까지는 반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에너지별 지원현황 [에너지폴리시트래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의 에너지별 지원현황 [에너지폴리시트래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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