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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질병센터 "유럽 다수 지역서 델타 변이가 우세종" 경고

송고시간2021-07-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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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국서 델타 변이 비율 68%, 알파 변이는 22%"

지난 2일 독일의 한 국제 공항.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일 독일의 한 국제 공항.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 다수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이제 우세종이 됐으며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사무소와 ECDC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 28개국 가운데 19개국에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19개국의 델타 변이 비율 평균값은 68.3%로 이전 우세종이었던 알파 변이(22.3%)를 추월했다.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는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1.6배 빠르다고 알려졌으며, 최근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현재 추세로 봤을 때 델타 변이는 향후 몇 달에 걸쳐 전 세계적인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ECDC는 내다봤다. 델타 변이는 이미 거의 모든 유럽 국가에서 확인된 상태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지역 책임자는 아직 코로나19 대유행의 위험에서 빠져나오지 않았다면서 다수 유럽 지역에서 델타 변이 확산과 관련된 상당한 감염 증가를 목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 유럽 사무소와 ECDC는 지난 4주에 걸쳐 매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유럽 전역에서 늘어나고 있다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15∼24세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클루주는 "좋은 소식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중증 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줄어든다는 점을 자료가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ECDC 수장인 안드레아 아몬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경계해야 한다면서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손을 씻고 필요할 경우 마스크를 쓸 것을 촉구했다.

WHO 유럽 사무소와 ECDC는 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모든 이들을 상대로 백신 접종을 빠르게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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