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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고비 넘긴 대만…내주부터 2주간 방역 수위 낮춰

송고시간2021-07-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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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8월 9일 방역 경계 조치 3급→2급 완화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만 전역에 확대 적용해온 방역 경계 조치 3급을 다음 주부터 2급으로 완화한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25일 대만 보건당국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14일간 3급 방역 경계 조치를 2급으로 완화한다며 다만 대만 전 지역에서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2급 방역 경계조치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해 실내 100인 이상과 실외 500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했던 기존 2급 방역 경계 조치보다는 강화됐다.

방역 완화 조치에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지난달 24일(129명) 이후 두 자리 이하로 줄어들어 방역 자신감이 회복되고, 지난 5월 19일 이후 적용된 두 달여 간의 3급 방역 조치로 시민들이 피로감을 호소하는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만 보건당국의 3급 방역 조치에서 2급 방역 조치로 완화
대만 보건당국의 3급 방역 조치에서 2급 방역 조치로 완화

[대만 질병관제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3급 방역 조치로 그동안 대만 전 지역에서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실내 5인 이상과 실외 10인 이상 사적 모임 및 종교 행사, 전시장, 영화관, 체육관, 박물관, 도서관 등의 개방도 중지됐다. 이를 어길 경우 각각 최고 1만5천 대만달러(약 60만원), 최고 30만 대만달러(약 1천2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대만 행정원은 14일 동안 2급 방역 조치를 시행한 후 코로나 상황에 따라 후속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며 상황 판단 기간을 14일 주기로 한 것은 코로나의 잠복기를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원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통제 상황이 양호할수록 진일보한 완화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상황에 따른 방역 조치의 격상 가능성도 내비쳤다.

자유시보는 향후 코로나 상황의 중요 관찰지표는 수도권 지역인 타이베이(台北)시와 신베이(新北)시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의 감소 여부라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사적 모임으로 인한 감염 불씨를 우려하고 있다.

전날 대만 북부 타이베이시는 오는 9월 1일 초중고교 개학을 앞두고 부분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을 밝혔다.

이와 관련, 대만 교육부는 초중고교 교직원이 이미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면서 개학일에 맞춰 교사와 학생이 전면 등교해 수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에서는 전날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누적 확진은 1만5천558명, 누적 사망은 786명으로 각각 늘었다.

연합보는 2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누적 접종자는 634만7천65명으로, 전국 접종률은 26.05%라고 전했다.

24일까지 대만 내 코로나19 환자 수치
24일까지 대만 내 코로나19 환자 수치

[대만 질병관제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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