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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제조업 '비상'…공장 가동 중단 잇따라

송고시간2021-07-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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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명, 오늘 이어 내일 오전도 휴업

'무더기 확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오늘 밤 부분 재가동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제조업 현장에서도 무더기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무더기 확진에 '기아 오토랜드 광명' 휴무
무더기 확진에 '기아 오토랜드 광명' 휴무

(광명=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26일 광명 1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오토랜드 광명에서는 지난 23일부터 현재까지 직원 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날 오전 기아 오토랜드 광명 모습. 2021.7.26 uwg806@yna.co.kr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000270]는 이날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의 1, 2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27일에도 1조(주간조)에 대해 휴업을 결정했다.

이후 가동 여부는 역학 조사 결과 추이 등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오토랜드 광명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직원 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3일 조립부 소속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날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밀접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근무 부서는 조립 외에 생산관리, 보전 등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공장 가동 중단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천막 아래에서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천막 아래에서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토랜드 광명은 연간 32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1공장에서는 스팅어, K9, 카니발 등 내수 판매를 좌우하는 인기 모델을, 2공장에서는 수출 품종을 주로 생산한다.

이미 앞서 작년 6월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공장 가동을 하루 멈췄고, 작년 9월에는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주일간 1, 2 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기아는 작년 11월 셀토스와 스포티지, 쏘울 등을 생산하는 광주 공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공장 가동을 멈췄다.

지난달에는 현대차[005380] 협력업체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오며 사업장 방역 등으로 납품 차질이 빚어진 탓에 현대차 울산 공장이 총 5개 중 4개 공장의 가동을 한동안 중단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타이어 금산공장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며 24일 밤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산공장에서는 지난 21일 1명으로 시작해 22일 5명, 23일 3명, 24일 3명 등 연이어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근로자는 협력업체가 9명, 정규직인 생산직원 3명이다. 근로자 가족과 지인 등도 연쇄 감염된 상태다.

방역 당국은 공장 안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번주 초까지 3천여명의 전체 근로자를 검사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밤 10시부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 한해 야간 근무조를 투입, 공장을 재가동할 예정이다. 48시간 동안 가동이 중단되며 약 10만∼15만개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선복(선박 적재 용량) 부족에 따른 생산량 조절을 위해 이달 16∼18일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하는 등 지난달부터 총 3차례에 걸쳐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현대제철 인천공장

[현대제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앞서 현대제철[004020] 인천공장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 이에 현대제철은 21∼23일 40시간 동안 인천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공장과 협력업체 직원 등 2천800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에 접어들며 비수도권으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지역 사회 내 감염과 공장 내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되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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