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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3' 애플·MS·알파벳 고공비행…2분기 순익 65조원(종합)

송고시간2021-07-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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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기업에 눈부신 날"…애플, 아이폰12 흥행에 순익 25조원

MS, 클라우드 매출 늘려 19조원…알파벳, 광고·유튜브 호조로 21조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2분기에 모두 65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미국의 '빅 테크' 3개 사는 27일(현지시간)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4∼6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개 업체의 순이익은 567억3천만달러(65조5천억원)에 달했다.

AP통신은 "세 기업은 총 500억달러 이상의 이익을 기록했고, 이러한 실적은 이들 기업의 영향력을 상기시켜주는 또 다른 계기가 됐다"고 보도했고, 로이터통신은 "미국 거대 기술기업들에 눈부신 날이었다"고 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뉴스]

◇애플 순익 25조원으로 거의 배…아이폰 판매 50%↑ 중국 매출 58%↑

애플은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인 아이폰12의 흥행에 힘입어 2분기(애플 자체 기준은 3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늘렸다.

순익은 작년 동기의 2배에 육박하는 217억4천만달러(25조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36% 증가한 814억1천만달러(94조원)로,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대였다.

아이폰 판매액은 395억7천만달러(45조6천600억원)로, 약 50% 증가했다.

서비스(33%)와 기타제품(40%), 맥 컴퓨터(16%), 아이패드 매출(12%)도 일제히 늘었고, 중국(대만·홍콩 포함) 시장 매출은 58% 증가했다.

애플의 각종 유료서비스 가입자는 7억명으로, 1년 전보다 1억5천만명 늘었다.

웨드부시증권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예상보다 강한 실적을 내놓았고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델타 변이 확산을 변수로 꼽으면서 "회복에 이르는 길은 구불구불할 것"이라고 말했고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 따른 아이폰 신모델 출시 연기 가능성에는 답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MS 순익 19조원으로 47%↑…클라우드 매출 30% 늘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MS의 2분기(MS 자체 기준 4분기) 순익은 47% 증가한 164억6천만달러(19조원)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주당 순이익도 2.17달러로 월가 예상치(1.92달러)를 뛰어넘었다.

매출도 21% 늘어난 461억5천만달러(53조2천500억원)로, 시장 추정치(442억4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아마존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매출은 30%, 오피스 소프트웨어 매출은 25% 각각 늘었다.

다만, 윈도와 게임, 검색 광고까지 포함하는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9% 증가에 그쳤다.

투자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의 해리스 앤워 애널리스트는 "거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인상적인 실적 보고서"라고 말했다.

CNBC 방송은 "코로나 대유행은 MS 실적에 어떤 면에선 도움이 됐고 다른 면에선 피해를 줬다"며 비디오 게임 등 엑스박스 콘텐츠 매출은 1년 전에 65% 늘었으나 이번엔 4% 감소했고, 서버 제품군 매출 증가 폭은 3%에서 16%로 늘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구글 건물
캘리포니아주 구글 건물

[로이터=연합뉴스]

◇구글 순익 21조원으로 거의 3배…광고·유튜브 매출 급증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2분기 순익은 185억3천만달러달러(21조4천억원)로, 1년 전과 비교해 거의 3배 증가했다.

매출은 618억8천만달러(71조4천400억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61.6% 늘었고 월가 예상치 561억6천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구글의 광고 매출은 504억4천만달러(58조2천500억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69% 늘었다.

유튜브 매출은 83% 증가한 70억달러(8조8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넷플릭스의 2분기 매출 73억4천만달러(8조4천700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유튜브가 소비자 서비스 분야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유튜브로 TV를 시청하는 미국 소비자는 1억2천만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니콜 페린 애널리스트는 "검색과 구글 네트워크, 유튜브 등 광고 사업 세 분야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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