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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방치된 수원 영통 병원 부지 3만여㎡에 아파트건립 추진

송고시간2021-07-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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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업시행자가 공동주택·업무시설 개발 제안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14년째 나대지로 방치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의료시설용지에 종합병원 대신 공동주택 건립이 추진된다.

수원시는 29일 영통동 961-11 도시계획시설 부지 3만1천376㎡에 대해 민간사업 시행자로부터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이 들어와 사전협상대상으로 공고했다고 밝혔다.

영통중앙공원과 인접한 해당 부지는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영덕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가깝게 있는 영통의 노른자위 땅이다.

수원 영통 의료시설용지 개발구상도. 추후 변경될 수 있음.
수원 영통 의료시설용지 개발구상도. 추후 변경될 수 있음.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땅 소유주인 을지재단이 지난 2007년 10월 당뇨센터 등을 갖춘 1천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 계획을 밝혔으나 14년이 지난 현재까지 사업추진이 안돼 나대지로 남아있다.

그러다 한 사업시행자가 지난달 6일 해당 종합의료시설용지를 공동주택용지(72.7%), 업무시설용지(23.4%), 도로(3.9%)로 개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변경 제안서를 수원시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사전협상에 앞서 지역 주민으로부터 개발방향, 기부채납 공공시설 등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중이다.

시는 종합병원이라는 공공시설 건립에 대한 영통 주민들의 기대감이 컸던 만큼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주민이 향유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민의견 수렴이 끝나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시의 의견을 사업시행자에 통보하게 되며, 이를 사업시행자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전협상은 결렬된다.

만일 수용해 새로운 개발방안을 제출하면 시와 사업시행자가 사전협상을 통해 공공기여 부분 등 개발방향을 확정하고, 주민열람공고-도시건축공동위원회 및 공공기여위원회 자문-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하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심 한가운데 있는 땅을 장기간 방치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주민을 위한 공익적 개발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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