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심방세동 사망, 늘어나고 있다"

송고시간2021-07-30 10:26

댓글
심방세동
심방세동

[출처: 삼성서울병원]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가장 흔한 형태의 부정맥인 심방세동(AFib: atrial fibrillation)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마치 그릇에 담긴 젤라틴처럼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수가 급상승하는 현상이다.

당장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잦을수록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호흡곤란, 무력감의 형태로 나타나며 심하면 실신하기도 한다.

미국 노스웨스턴(Northwestern) 대학 의대 심장전문의 다나카 요시히로 박사 연구팀은 심방세동과 관련된 사망이 최근 증가하고 있으며 65세 이상보다 65세 이하 연령층에서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9일 보도했다.

2011~2018년 심방세동과 관련한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 27만6천373명(35~84세)에 관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심방세동 관련 사망은 2011년 10만 명당 18명에서 2018년에는 10만 명당 22.3명으로 늘어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령층으로 보면 35~64세가 7.4%로 고령층인 65~84세의 3%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심방세동이 사망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증거는 아니지만, 사망 증가에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만큼 심방세동의 예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함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나이가 많지 않아도 심방세동에 취약한 사람들에게는 심방세동에 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진료 접근이 쉽게 해주어야 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스마트워치(smartwatch)와 같은 휴대용 장치가 심방세동의 조기 진단율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캔자스 시티 심장 리듬 연구소(Kansas City Heart Rhythm Institute)의 라케시 고피나타나이르 박사는 10년전만 해도 심방세동은 노인 환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지금은 30대 연령층에서도 환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심방세동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