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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사전예약 혼란 막는다…주민번호 끝자리 이용 10부제 도입

송고시간2021-07-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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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출생자→8월11일, 13일 출생자→8월13일 예약…하루 170만명씩

백신 접종 예약 (CG)
백신 접종 예약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오는 8월 시작되는 18∼49세 연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예약 10부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7월에 시행된 50대 대상 접종 사전예약 당시 신청자가 몰리면서 예약시스템이 여러 차례 마비되거나 오류가 생겼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예약자의 불편을 줄이고 접종 일시와 기관을 선택할 때의 공정성도 높이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8∼9월 예방접종 계획'을 공개하며 8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 동안은 접종 사전예약 대상자가 주민번호상 생년월일 끝자리와 동일한 예약일자에만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예약 방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1994년 5월 31일에 태어난 사람(주민번호 생년월일 940531)은 8월 11일에, 2001년 9월 13일에 태어난 사람(010913)은 8월 13일에 예약이 가능하다.

이 방법으로 총 1천777만명 가량인 18∼49세 접종 사전예약 대상자는 열흘에 걸쳐 약 170만명씩 나눠 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18∼49세 인구는 약 2천406만명이지만 의료인·사회필수인력·교사 등을 위한 우선접종 등으로 이미 접종대상에 포함된 약 628만8천명은 제외됐다.

질병청은 각 날짜별 예약자가 접종 일시와 의료기관을 선택할 기회를 똑같이 받을 수 있도록 접종 일자별로 기관별 예약 가능 물량을 미리 1/10씩 균등하게 배분한다. 10부제에 따라 8월 18일에 가장 늦게 예약하게 되는 사람도 앞서 예약한 이들과 같은 기회를 얻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진행된 50대 등의 사전예약 때는 선착순으로 접종 일시와 기관을 선택하려는 신청자들이 몰려 새로운 대상군의 예약이 개시될 때마다 접속 장애가 되풀이됐다.

18∼49세 예약 및 접종일정
18∼49세 예약 및 접종일정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18∼49세의 사전예약 시간은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다. 10부제 예약이 끝난 뒤인 8월 19∼21일에는 열흘 사이 예약을 놓친 이들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추가 예약을 받는다. 19일은 36∼49세, 20일은 18∼35세가 예약한 뒤 21일은 18∼49세 전체가 추가로 예약을 할 수 있다.

또 8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를 포함해 모든 대상자가 예약 추가나 변경을 할 수 있다.

18∼49세의 접종 시기는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예정됐다. 이들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질병청은 화이자를 주력으로 사용하되 모더나를 같이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8∼49세 중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약 200만명은 8월 17일부터 백신을 맞는다.

우선 접종 대상에는 ▲ 일반·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시설 근무자 ▲ 장애인이나 외국인 근로자 등 접종 소외계층 ▲ 대중교통·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등 필수업무종사자 ▲ 학원·청소년 관련 종사자 등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 등이 포함됐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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