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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두 경기에서 홈런으로만 8실점…장타 억제 없이 메달 없다

송고시간2021-07-3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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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호, 미국에 또 홈런 2개 허용…'홈런 공장' 요코하마 구장 경계령

[올림픽] 고개 숙인 고영표
[올림픽] 고개 숙인 고영표

(요코하마=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3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예선 한국과 미국의 경기. 선발투수 고영표가 5회말 솔로홈런을 허용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1.7.31 ondol@yna.co.kr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이 열리는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구장은 타자 친화적인 야구장으로 유명하다.

홈플레이트부터 외야 펜스까지의 거리가 좌우 94m, 중앙 118m에 불과하다.

KBO리그에서 홈런이 많이 나오기로 유명한 인천 SSG랜더스필드(좌우 95m, 중앙 120m)보다 작다.

더군다나 요코하마 구장엔 바람까지 많이 불어서 홈런이 많이 나온다.

재일교포 출신인 대표팀 최일언 투수코치는 대회를 앞두고 "요코하마 구장은 타자 친화적인 구장인데, 미국 등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팀들의 장타력은 상당하다"라며 "장타를 내주지 않는 게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우려대로 야구대표팀 투수들은 장타에 고전하고 있다.

지난 30일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이스라엘전에서 홈런을 3개나 허용했고, 31일 미국과 경기에서도 여지없이 장타를 얻어맞았다.

한국은 3회까지 잘 던지던 선발 투수 고영표(kt wiz)가 1-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상대 팀 트리스턴 카사스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5회 2사에선 닉 앨런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헌납했다.

한국은 이스라엘전에서 모든 실점을 홈런을 내줬는데, 미국전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만들었다. 4실점 중 3실점이 홈런으로 나왔다.

장타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선 컷 패스트볼 등 땅볼 유도에 적합한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이날 한국 투수들의 경기 운영 능력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미국 투수들은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을 빨리 파악해 낮은 위치에 공을 꽂아 넣으며 한국 타자들을 요리했다.

실망하긴 이르다.

미국전에서 2-4로 패한 한국은 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지만, 아직 금메달 획득 희망은 남아있다.

조별리그 결과가 메달 향방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야구대표팀은 이스라엘전과 미국전 경험을 토대로 남은 경기의 전략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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