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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짓돈부터 기업 수익까지…해남지역 장학기금 조성 열기

송고시간2021-08-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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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1997년 조례 제정후 107억원 달성…500억원 조성 목표

농사지어 번 돈 지역 장학사업에 기부한 부부
농사지어 번 돈 지역 장학사업에 기부한 부부

(해남=연합뉴스) 전남 해남군이 산이면 외송리 임훤수·김두옥 부부가 농사 수익 100만 원을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해남군 장학금 기탁식 모습. 2021.7.23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사업 열기가 뜨겁다.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장기재원 마련과 교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기업들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각계각층 주민·단체들의 장학사업기금 기부가 잇따르며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4est수목원을 시작으로 해남고구마빵피낭시에, ㈜다복, 원광전력, 어업회사법인 태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학기금 기탁
장학기금 기탁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수익의 일정부분을 장학사업기금으로 환원하기로 하는 등 관내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전국의 향우를 비롯해 종교계, 학습단체 등 각계의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기탁이 계속되고 있다.

해남향우인 이레가축약품 김영국 대표와 재서귀포시해남향우회에서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씩을 기탁했다.

지역 대표은행인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도 1천만원을 냈다.

산이면 임훤수 부부는 농사지어 번 돈 100만원을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내주기도 했다.

공직자들도 동참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재임 기간 3년 동안의 급여 2억4천800만원 전액을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한 데 이어 새내기 공무원들의 임용 1주년 기념, 각 부서의 포상금 기탁, 급여의 1% 기탁, 복지포인트 미사용분 기탁 등이 다양하게 이어졌다.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지역의 사회단체에서도 '장학사업기금 조성 군민연대'를 발족하는 등 범군민적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급여 전액 장학기금 기탁한 해남군수
급여 전액 장학기금 기탁한 해남군수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조성은 1997년 조례제정 이후 현재 107억여원에 이르고 있다.

명문학교 육성 지원, 예체능 특기학교 및 방과후 학교 운영, 외국어 체험센터와 원어민 강사 지원에 쓰고 있다.

장기적으로 점차 커지는 교육수요에 대처하고 체계적인 교육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남군교육재단(가칭)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은 장기적인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곳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의 백년대계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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