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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 진정세…외국 선박서 델타 감염 또 확인

송고시간2021-08-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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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평균 사망 6개월만에 최저…확진은 7개월만에 가장 적어

브라질 코로나 진정세 확연
브라질 코로나 진정세 확연

브라질에서 코로나 확진·사망자 증가 폭이 줄어들면서 상파울루시의 거리가 인파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폭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995만3천501명, 누적 사망자는 55만7천223명이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1만5천143명, 사망자는 389명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94% 가까운 1천868만7천여 명은 회복됐고 70만여 명은 치료 중이다.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968명으로 1월 18일의 959명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적고 지난달 31일부터 사흘째 1천 명을 밑돌고 있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3만5천239명으로 지난해 12월 29일의 3만4천871명 이후 7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B.1.617) 우려는 커지고 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산투스 항에 정박 중인 싱가포르 선적 MTM 사우스포트호의 선원 가운데 15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냈으며, 이 중 2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북동부 바이아주 아라투 항을 거쳐 지난달 말 산투스 항에 도착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5월 북동부 지역으로 입항한 외국 선박에서 델타 변이 감염자가 처음 발견됐다.

보건부는 지난달 30일까지 델타 변이 감염자가 247명 보고됐고, 이 가운데 21명은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가 브라질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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