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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중국 사이클 선수들, 시상대서 마오쩌둥 배지 '논란'

송고시간2021-08-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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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배지 달고 금메달 건 중국 사이클 선수
마오쩌둥 배지 달고 금메달 건 중국 사이클 선수

[로이터=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중국의 사이클 선수들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마오쩌둥 전 중국 주석 배지를 달고 시상대에 올라 논란이다.

2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벨로드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사이클 여자 단체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딴 바오산쥐와 중톈스는 마오쩌둥의 두상이 그려진 배지를 부착하고 시상대에 섰다.

이들은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이들이 시상대에서 배지를 달고 나온 행동이 올림픽 헌장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종교적·인종적 선전을 전면 금지하는 올림픽 헌장 50조를 완화해 경기를 방해하지 않고 동료 선수들을 존중하는 선에서 개인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무릎 꿇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메달 시상식에서의 정치적인 행동은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앞서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딴 미국의 레이븐 손더스는 시상대에서 머리 위로 양손을 교차해 엑스(X) 표시를 한 행동으로 IOC의 조사를 받고 있다.

손더스는 "억압받는 자들에게 지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는 "해당 행동은 인종적·사회적 정의를 지지하는 평화적인 표현이며 다른 선수들을 존중하면서 한 것"이라며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마오쩌둥 배지 단 바오산쥐와 중톈스
마오쩌둥 배지 단 바오산쥐와 중톈스

[로이터=연합뉴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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