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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단계에도 이동량 증가…"감소세 전환까지 시간 걸릴 듯"

송고시간2021-08-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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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국 이동량 직전 주 대비 3.6%↑…비수도권은 6.4%↑

수도권 확진자 '정체 상태', 거리두기 기준상 3단계…비수도권은 증가세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3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설명하고 있다. 2021.7.30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한창인 가운데 유행 확산세를 꺾기까지는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4차 유행은 지역 사회의 숨은 감염자, 높아진 이동량, 델타 변이의 유행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환자 수 감소를 위해서는 종합적인 노력과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4차 유행이 시작되기 직전에도 하루 확진자가 600여명에 달한 데다 현재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 동료를 통해 조용한 감염이 진행 중"이라며 "다른 변이에 비해서도 높은 전파력을 가진 델타 변이도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통제관은 "대체로 수도권의 환자 수는 줄어들면서 정체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별 유행 양상에 다소 차이가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1주간(7.29∼8.4)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444.1명으로, 직전 주(7.22∼28)의 1천494.4명과 비교해 50.3명 줄었다.

이 중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934.9명으로 일주일 새 7.2명 감소하면서 3단계(500명 이상) 범위에 들었다.

비수도권도 509.3명으로 직전 주(552.7명)보다 43.4명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500명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주간 이동량 추이 분석
주간 이동량 추이 분석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치에도 여름 휴가철 성수기 등 시기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전국의 이동량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통제관은 "전국의 이동량은 2주 연속 증가 추세"라며 "수도권은 전주보다 0.8% 증가해 큰 변동이 없는 상태지만, 비수도권은 전주보다 6.4% 늘어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통제관은 "이는 3차 대유행이 억제되기 바로 시작되기 전인 지난 1월 첫 주의 이동량(1억7천500만건)보다도 34%가 오히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주(7.29∼8.1)간 전국의 이동량은 2억3천415만건으로 직전 1주(2억2천604만건) 대비 3.6%(811만 건)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1천347만건으로 직전 주(1억1천257만건)보다 0.8%(90만건)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1억2천68만건으로 직전 주(1억1천347만건)대비 6.4%(721만건) 늘어 수도권보다 증가 폭이 더 컸다. 특히 비수도권은 7월 셋째 주(7.12∼18) 이후 3주 연속(4.0%→0.7%→6.4%) 증가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 통제관은 "휴가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가족 단위로 성수기를 피해 피신을 하는, 이른바 '가성비'를 챙기는 지혜가 필요한 상태"라며 "지금처럼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에 협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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