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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 누적 확진 2천만명 넘어…남동부 델타 변이 확산

송고시간2021-08-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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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델타 변이가 감마 변이 대체 중"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가 4일(현지시간) 2천만 명을 넘어섰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716명 많은 2천2만6천533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55만9천607명으로 전날보다 1천175명 증가했다.

그러나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폭은 계속 줄고 있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이날 3만2천712명으로 나와 지난해 11월 27일의 3만1천496명 이후 가장 적고,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920명으로 1월 8일 872명 이후 최소치다.

상파울루 17일부터 봉쇄 대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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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주 정부는 백신 접종 확대로 중환자실 병상 점유율이 눈에 띄게 낮아짐에 따라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각종 행사를 전면 허용하고 상가 영업 규제를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한편, 남동부 지역에서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B.1.617)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주가 진원지가 되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리우주의 코로나19 확진자 3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감마 변이(브라질발 변이, P.1) 66.58%, 델타 변이 26.09%로 나왔다.

지난달 20일 발표된 자료(379명 조사)에서는 감마 변이 78.36%, 델타 변이 16.62%였다.

보건부 관계자는 "델타 변이가 리우주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델타 변이가 감마 변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지난달 30일까지 델타 변이 감염자가 247명 보고됐고, 이 가운데 21명은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가 코로나19 4차 유행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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