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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1천500명, 인도네시아서 연합 군사훈련…중국 견제

송고시간2021-08-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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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2주간 최대 규모 '가루다 실드' 훈련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미군 1천500명이 인도네시아군 2천100명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연합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미군 1천500명, 인도네시아서 연합군사훈련…중국 견제
미군 1천500명, 인도네시아서 연합군사훈련…중국 견제

[AFP=연합뉴스]

5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군은 "1∼14일 2주 동안 수마트라섬과 칼리만탄, 술라웨시섬 등 3개 지역에서 미군과 연합 군사훈련 중"이라고 발표했다.

양국은 2009년부터 매년 '가루다 실드'로 이름 붙인 연합 군사훈련을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미군은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에 도착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부터 받았다.

안디카 페르카사 육군 참모총장은 "이번 연합훈련은 양국 군인들의 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가루다 실드가 인도네시아 군대에 전문적이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군과 인도네시아군은 실탄 사격, 현장훈련, 항공과 의료 훈련 등을 진행한다.

코로나에도 2주간 최대 규모 '가루다 실드' 연합훈련
코로나에도 2주간 최대 규모 '가루다 실드' 연합훈련

[AFP=연합뉴스]

이번 최대 규모 연합훈련을 두고, 미국이 동남아시아·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중 최대 경제국으로, 미국은 아시아 내 중국 부상을 견제하려고 전방위 활동을 벌이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달 3일 워싱턴DC에서 레트로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회담한 뒤 인도네시아와 '전략적 대화'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또 남중국해에 인접한 전략적 요충지인 인도네시아 바탐섬에 350만 달러(40억원) 상당 해경훈련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을 6월 말 인도네시아와 함께 시작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그어 90%를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며 선박과 군 수송기 등을 들여보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과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이 남중국해 인공섬에 군사시설을 세우는 등 군사기지화를 추진하자, 미국은 중국의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고 구축함을 동원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며 각을 세우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지난주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을 순방하며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며 동남아 국가편을 들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도 이달 말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순방할 예정이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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