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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차량 화재 잇따라…"한낮 장시간 운행 피해야"

송고시간2021-08-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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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화재
버스 화재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 지역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1시 43분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어은골 버스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길을 발견한 버스 기사가 승객 7명을 밖으로 대피시켜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뒤쪽에서 불길이 일어나며 길을 가던 주민들이 멈춰서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9일 낮 12시 30분께도 전주시 덕진구 도덕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마을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버스는 전기차로, 버스 운전사가 곧바로 버스를 세우고 승객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

1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3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는 모두 856건으로, 이 중 여름철인 7∼8월에 153건(17.8%)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하루 중 온도가 가장 높은 14∼16시(131건)에 집중됐다.

12∼14시(117건)와 16∼18시(115)도 화재가 빈번히 발생했고, 2∼4시가 22건으로 가장 낮았다.

장소별로는 일반도로에서 발생한 화재가 43.9%(376건)로 가장 많았고 공지 18%(154건), 고속도로 15.9%(136건), 주차장 14.4%(123건), 기타도로 7.7%(66건) 등 순이었다.

소방당국은 장시간 차량을 운행할 경우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정차해 엔진의 열을 식히며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주행 중 차량에서 화재로 추정되는 연기나 냄새가 날 경우 차량을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 주차하고 시동을 꺼야 한다.

소방당국은 "뜨거워진 차량 내부에 폭발 위험이 있는 라이터나 손소독제 등을 두지 않고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차량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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