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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품은 PSG의 돈 잔치…구단 발행 암호화폐로 200억 수익

송고시간2021-08-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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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 계약금 일부 암호화폐로 주기도

웃는 메시
웃는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34)를 영입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돈 잔치'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어지고 있다.

13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PSG는 메시에게 계약금 성격으로 2천500만~3천만 유로(약 340억~410억원) 상당의 '입단 환영 선물'을 주면서 여기에 'PSG 팬 토큰'을 포함했다.

PSG는 메시에게 준 팬 토큰의 양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많은 양을 줬다"고 말했다.

PSG 팬 토큰은 구단이 지난해 6월 발행한 암호화폐다.

구단은 팬 토큰 보유자에게 크고 작은 구단 의사결정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팬 토큰 보유자들이 주장 완장, 구단 버스, 홈구장 터널 커튼 디자인을 선택하기도 했다.

메시 유니폼
메시 유니폼

[EPA=연합뉴스]

팬 토큰은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여러 거래소에 상장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메시 입단으로 이 팬 토큰 가격이 급등하면서 구단은 큰 수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PSG의 팬 토큰 발행 사업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가격 급등으로 구단이 최소 1천500만 유로(약 205억원)의 수익을 봤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이미 메시 유니폼 판매로도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였다.

등번호 30이 박힌 메시 유니폼을, 영입 후 24시간동안에만 83만2천장 팔아치워 9천만 유로(1천230억원)를 챙겼다.

PSG 토큰 차트
PSG 토큰 차트

[코인마켓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암호화폐로 수백억원의 수익을 더 올린 것이다.

PSG가 유럽 축구단에 선수 영입과 암호화폐를 연계한 새 수익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미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 AS로마(이상 이탈리아) 등 여러 '빅클럽'이 팬 토큰 발행 대열에 동참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월 1만~2만원 사이에서 등락하던 PSG 팬 토큰은 메시의 입단 가능성이 커지자 덩달아 가격이 올라 7월 말에는 3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메시 입단이 공식 발표될 즈음에는 6만7천원을 넘겼으며, 현재는 4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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