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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화이자 백신 3천만회분·옵션 3천만회분 구매계약 체결(종합)

송고시간2021-08-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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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 물량 내년 1분기부터 순차 공급…"옵션은 내년말까지 행사 가능"

정부 "변이에 대응해 내년도 백신 2천만회분 추가 계약도 검토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90명 늘어 누적 22만182명이라고 밝혔다. 2021.8.13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내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에 필요한 백신 3천만회분을 추가로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더해 향후 상황에 따라 3천만회분의 백신을 더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열어놨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2022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3천만회분과 옵션 3천만회분을 구매하는 계약을 오늘 한국 화이자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도 접종에 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그간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도입을 검토해왔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2차 추가경정(추경) 예산에는 mRNA 백신 5천만회분을 도입하기 위한 선구매 비용도 반영돼 있다. 이날 체결된 계약은 그 연장선상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 청장은 "내년에 총 5천만명이 1회 추가 접종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mRNA 백신 5천만회분의 구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화이자 백신 3천만회분의 구매 계약을 우선 체결했다"고 전했다.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우선 3천만회분으로,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향후 필요한 물량을 더 구매할 수 있도록 '옵션'을 행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필요할 경우 상호 합의된 기간이나 조건에 따라 3천만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정 청장은 옵션 내용과 관련해 "물량이 추가로 필요할 때 물량을 확대하는 내용을 옵션에 담은 것"이라며 "내년 연말까지 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말까지로 해서 계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청장은 구체적인 가격 등 계약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 청장은 이번 계약이 종전과 동일한 가격으로 체결됐는지에 대해 "비밀협약 유지에 따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만 언급했다.

그는 향후 옵션 계약을 통해 백신을 추가 구매할 때 통상 계약분과 가격 측면에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가격은 별도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아마 동일한 가격으로 옵션 계약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 청장은 백신 추가구매 이유와 관련해선 "내년에 추가 접종용으로 백신을 맞는 이유는 면역 지속 기간이 짧아져서 면역을 높이기 위한 접종 목적도 있고, 또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 가능한 개량된 백신을 공급하는 목적도 다 담고 있다"면서 "충분히 협의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예방접종 일정이나 대상, 필요한 물량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가 구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화이자 백신 3천만회분 이외에 나머지 2천만회분에 대한 계약도 준비하고 있다.

정 청장은 "내년도 5천만회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2천만회분의 계약이 남아있다"며 "수급 불안정성이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의 포트폴리오를 고려해서 2천만회분에 대한 계약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양한 방법으로 검토되고 있기에 확정이 되면 추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화이자 측과 올해는 총 6천600만회분의 백신을 구매하는 것으로 계약한 상태다.

그간 화이자 백신은 매주 순차적으로 물량이 도입돼 현재까지 1천788만6천회분이 들어왔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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