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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관 돕다가 위험에 처한 아프간 난민, 보호책 마련해야"

송고시간2021-08-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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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난민인권단체는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한국 관련 기관을 위해 일했다가 위험에 빠진 아프간 난민을 한국 정부가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난민인권네트워크 제공]

[난민인권네트워크 제공]

국내 난민옹호단체 모임인 난민인권네트워크는 17일 성명을 내고 "최근 아프간에 있는 한국 기관에서 근무하던 현지인 수백 명이 탈레반으로부터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미 일부 현지인은 총격 테러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아프간 지역 재건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는 많은 현지인 직원을 고용했다"며 "문제는 이들이 해외 정부를 도왔다는 이유로 반역자로 여겨져 위험에 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현지인 근무자와 그들의 가족이 한국으로 피난할 수 있도록 사증 발급 등의 대책을 한국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며 "이미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인해 국내 미얀마인의 체류를 연장하고 송환을 중단한 선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지 정세의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기기 전까지 국내에 머무는 아프간인의 본국 송환을 즉각 중단하고, 체류를 허가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군 철수와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세력 확대로 치안이 무너지고 있는 아프간에서 바그람 한국 병원 등 한국 기관에서 근무했던 통역, 의료진, 사무직 직원 등 현지인이 목숨이 위험해진 상황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탈레반 피해 수도 카불로 탈출한 아프간 피란민들
탈레반 피해 수도 카불로 탈출한 아프간 피란민들

(카불 AF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 간 교전을 피해 북부 지역에서 탈출한 난민들이 13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의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 안뜰에 모여 앉아 있다. 탈레반이 최근 빠르게 점령지를 넓혀가는 아프간에서는 수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고 이들 상당수는 동부에 자리 잡은 카불로 몰려들고 있다. leekm@yna.co.kr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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