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보 검색어 입력 영역 열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부산시 추경 8천208억원 편성…방역·취약계층 지원

송고시간2021-08-20 12:34

코로나19 피해 지원·확산 방지에 7천725억원, 균형발전 319억원

부산시청
부산시청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과 방역비,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 등 8천208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 상생지원금 중 724억(사업비 10%)을 시비로 부담하고, 동백전 발행을 확대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추경안을 보면 코로나19 피해 긴급지원과 확산 방지에 7천725억원, 부산 균형발전에 319억원, 구·군 조정교부금 115억원, 미래 부산 비전사업에 44억원이 편성됐다.

시는 먼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6천539억원을 9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접종 관련 예산 188억원도 반영됐다.

보건소 한시 의료인력지원에 13억원을 편성, 의료인력 141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 운영비 95억원, 격리입원 치료비 35억원, 부산의료원 기능보강 6억원 등도 포함됐다.

시는 또 코로나19 피해 취약계층을 돕는데 720억원을 편성했다.

희망근로사업 119억원, 노인일자리사업 31억 원 등 일자리 지원에 198억원,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259억원, 긴급복지 지원 154억원 등이다.

시는 재정이 어려운 구·군에 조정교부금 115억원을 조기 지급,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이 9월 중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추경에 직접 반영하지 않았지만, 재해구호기금 200억원을 추가 적립해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재원을 확충했다고 했다.

재난지원금 (CG)
재난지원금 (CG)

[연합뉴스TV 제공]

지역화폐 동백전 780억원을 추가 발행,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돕고 9월 한 달간 전통시장에서 동백전을 사용하면 15% 캐시백을 지급한다.

코로나19 피해에도 각종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 후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고, 확충된 재원으로 피해 업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경 재원은 정부 추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6천709억원과 지방교부세 정산분 1천440억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 균형발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 필요한 예산 319억원도 편성했다.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인프라개발 223억원,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타당성 조사 용역 1억5천만원, 지역항공업계 지원을 위한 에어부산에 70억원 출자 등이다.

시는 신교통수단으로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도입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예산 10억원도 편성했다.

해당 사업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능성을 높일 핵심 사업이라고 시는 전했다.

osh9981@yna.co.kr

핫뉴스

더보기
    /

    오래 머문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더보기

    리빙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