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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이낙연 만난 청년창업가 "네카라쿠배 들어봤나"

송고시간2021-08-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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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기업이 아이라면 출산장려금만으로 안돼"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20일 청년 창업인들을 만나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송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이날 경기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열린 청년창업인 간담회에서 7명의 청년 기업인들을 만나 구인난부터 창업 5년 차 '데스밸리'까지 각종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송 대표가 당 대선주자들과 현장 일정을 함께 하는 행보의 일환이다.

송 대표는 "주 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인상도 힘들다고 하지만 더 어려운 건 그나마 인력마저도 없다는 것"이라며 "청년의 창업, 주거, 직장 문제를 해결하고 도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기업을 아이에 비유한다면 출산장려금만 줄 게 아니라 한 살, 두 살 됐을 때도 도와줘야 한다"며 "창업, 재창업, 3차·4차 창업까지 지원해야 하고 기간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인들은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각종 애로사항을 쏟아냈다.

박희영(31) 쿠드로보틱스 대표는 "'네카라쿠배'라는 신조어를 들어 봤는가"라며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으로 기술인력이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스타트업은 유능한 개발자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고 지적했다.

창업 5년 차에 들어섰다는 김샛별(34) 스티쳐 대표는 "5년 차 기업들이 겪는 데스밸리가 있다"며 "토스도 9번의 실패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신규창업만이 아니라 재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밖에 규제 문제, 세제 혜택 부족 등에 대한 청년 창업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송 대표는 구인난 문제를 두고 "청년들을 뽑을 때 스톡옵션을 (주는 것처럼) 창업 멤버로서 지분을 나누는 등 함께 꿈을 이뤄가자는 유인을 제공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 전 대표도 "중소기업 지원 상품이 다양화하고는 있다지만 넉넉하지 않다"며 "첫 창업 때는 80%가 실패하지만 두 세 번을 거쳐 네 번째 창업 때는 20%만이 실패한다고 한다.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청년 창업인 간담회 참석하는 송영길-이낙연
청년 창업인 간담회 참석하는 송영길-이낙연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오른쪽)와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열린 청년 창업인 간담회 참석하고 있다. 2021.8.20 xanadu@yna.co.kr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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