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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에 뚫린 대학병원...대구시 특별방역대책 발표

송고시간2021-08-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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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병원서 71명 확진…"감염자 계속 늘 듯"

병원급 의료기관은 진단검사 '음성' 받은 뒤 출입

줄어들지 않는 확진자
줄어들지 않는 확진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에서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최근 사흘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1명 추가되는 등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자 방역당국이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5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의료기관 4곳에서 97명이 감염됨에 따라 즉각 대응팀(T/F)을 구성하고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즉각 대응팀은 '준수사항 네 가지'를 권고 사항으로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달 6일까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94곳을 상대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가 제시한 준수사항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종사자와 간병인 및 보호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은 후 출입하도록 했다.

또 의료기관 면회객 방문 금지, 음성 확인이 된 보호자 1인 등록 및 관리 후 등록 보호자만 병원 내 출입, 증상 있는 종사자·간병인·보호자는 신속히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확진자 40%가 청소년인 동전노래연습장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다.

룸 이용 전·후 10분 이상(자연 환기시 30분) 환기와 다음달 1일부터 시설 관리자, 운영자 및 종사자에게 격주마다 PCR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동전노래연습장 164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27일 5개반 27명을 투입해 합동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는 클럽, 콜라텍, 유흥주점 등에 대해서도 고강도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는 지난 21일 간병인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원내 입·퇴원 환자 700여명, 종사자 2천158명, 보호자 및 간병인 260여명 등 3천여 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타지역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이날 0시까지 71명(종사자 24명, 환자 37명, 보호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0시 이후에도 10여 명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7명은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종합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의 주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로, 최초 확진자인 간병인의 바이러스 종류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염원 확인을 위해 추가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채 부시장은 "(최근 집단 감염은)델타 변이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델타 변이가 비말 외에 공기로도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해 역학조사에 이를 참고하겠다"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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