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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의 애환을 카메라에 담다'…고려인 카레이츠 발간

송고시간2021-09-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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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을 비롯해 동유럽에 사는 고려인의 생생한 삶과 기록을 조명한 사진집이 나왔다.

[큐리어스 출판사 제공]

[큐리어스 출판사 제공]

큐리어스 출판사는 김진석 작가가 11개국 30여 도시를 돌면서 4천여 명의 고려인을 만나 그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고려인, 카레이츠: 100년을 거슬러 만난 고려인'을 펴냈다고 1일 밝혔다.

'길 위의 사진가'라는 별명답게 김 작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벨라루스까지 고려인의 주요 이동 경로를 따라 조선의 후손인 이들의 흔적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김 작가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비롯해 언론인, 무용단장과 단원, 가수, 배우, 상인, 사업가, 연예기획사 대표, 군인, 정치인, 초등학생 등 다양한 삶을 꾸려가고 있는 고려인을 만나 그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그는 "우리 민족이 일제에 저항하던 시절 느꼈던 절망과 서러움, 강제 이주의 아픔과 탄압의 역사가 고려인의 얼굴에 담겨 있었다"며 "이들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고 다음 세대에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974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김 작가는 월간지 '말' 사진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여의도 통신' 편집장을 지냈다. 2008년 제주 올레 공식 사진작가로 활동했다.

2017년에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문재인 대통령 전속 사진 촬영을 담당했고, 현재는 고려인 취재에 힘쓰고 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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