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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 편입 문제로 갈림길에 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송고시간2021-09-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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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이전지 결정 때 군위군에 대구 편입 약속

2일 도의회 본회의서 무기명 투표로 찬반 의견 제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 날개를 달까, 아니면 새로운 갈등 양상으로 차질을 빚을까.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난해 신공항 이전지 결정 때 약속한 군위군 대구 편입 안에 대해 경북도의회가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에게 찬반 의견을 묻기로 했다.

의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해 어떤 결론이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태다.

반대 의견이 나오면 대구 편입을 믿고 신공항 이전지 결정에 동의한 군위 주민 반발이 거셀 수밖에 없다.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일 군위군 대구 편입을 위한 '경북 관할구역 변경안' 심의에서 나온 찬반 4대4 의견을 본회의에 올리기로 했다.

도의회는 오는 2일 본회의를 열어 무기명 투표 결과에 따라 찬반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편입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신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당초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다.

반대하는 의원들은 인구 소멸 등 위기에 빠진 지역 상황을 고려해야 하고, 신공항 건설에 진척이 없는 상태에서 먼저 편입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본다. 군위가 편입되면 다른 시·군도 편입을 요구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본회의 투표에서 찬성 쪽으로 결론 나면 신공항 이전·건설을 위한 절차에 속도가 붙게 되지만 반대 결론이 나오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신공항을 구체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군위군 인허가 사항이 많아 편입이 무산돼 군민이 반발하면 공항이 제때 건설되기 어렵다.

군위 단체들은 "대구 편입이 없으면 공항도 없다"며 도의회를 압박해왔다. 군위군 등에서는 표결 결과에 따라 대응 조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본회의 표결 후 도의회 찬반 의견을 첨부해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변경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후 군위군 대구 편입안은 행정안전부 검토 및 법률개정안 마련, 법제처 검토, 법률개정안 국회 제출 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하지만 도의회에서 반대 의견을 제시하면 이러한 절차 진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와 도는 신공항 이전지(군위·의성) 결정을 위해 지난해 7월 30일 군위군에 대구 편입을 약속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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