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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 "경북도의회에 분노와 실망"(종합)

송고시간2021-09-03 16:34

"대구 편입 없이는 신공항도 없다"…군의회도 연내 편입 촉구

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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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3일 입장문을 내고 "군위군 대구 편입안에 대한 경북도의회의 찬·반 의견 없는 결과에 깊은 분노와 실망을 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가 전날 '군위군 대구 편입안'에 대해 논의 끝에 찬반 의견을 내지 않기로 한 데 대한 반발이다. 군위군 대구 편입은 지난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때 군위군에 약속한 사항이다.

추진위는 "도의원들은 지난해 7월 군위군 대구 편입 공동합의문 작성 때 본인 이름을 밝히고 동의에 서명해 놓고, 정작 투표할 때는 무기명 비밀 투표에 숨어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뒤집어 버렸다"고 규탄했다.

이어 "오직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신의를 헌신짝처럼 내버렸다"며 "군위군민에게 신의를 저버린 경북도의원은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또 "군위군의 대구 편입 없이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도 없다"며 "도지사는 관할 구역 변경 건의서 제출로 면피하지 말고, 연내 법적 절차를 마무리 지어라"고 요구했다.

추진위는 "행정안전부는 군위군 대구편입이 통합 신공항과 함께 추진돼야 할 중차대한 사안임을 알고 즉시 수용해 연내 완료해야 한다"며 "군위군도 대구편입을 마칠 때까지 모든 공항 추진 일정을 멈추고 편입이 지체되거나 무산될 시 통합 신공항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덧붙였다.

군위군의회도 성명을 내고 경북도의회 사죄와 군위 대구 편입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제시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는 연내에 군위의 대구 편입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이런 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군위군에 신공항 건설을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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